송영수는 악승호를 떠밀며 말했다.
누가 연장자라는 거야? 얼굴 반반한 천운이가 앞장서라.
난 보기보다 부끄럼이 많아요. 똘똘한 영수가 앞장서라. 네가 앞장서면 내가 너 주인공 시켜줄께.
전 미성년자잖아요. 승호형이 앞장서요.
......
셋은 먼저 들어가기 쑥스러워 기루앞에서 이각여 동안 옥신각신했다.
한창 싸우고 있을 때 만월루에서 한 기녀가 나왔다. 그녀는 정원을 산책하던 중 대문근처가 시끄러워 호기심을 느끼고 나와 본 것이었다. 입가에 작은 점이 있는 나름대로 귀여운 외모였으나 비정상적인 거대한 가슴 때문에 어딘지 어색해 보였다.(나름대로라는 표현에 주의하십시오. 나름대로!)
훗!
셋이 다투는 것을 보다못한 기녀가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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