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악승호와 송영수는 놀라운 눈초리로 바라봤으나 이천운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이천운이 내숭을 떨자 여인의 얼굴이 약간 빨게졌다.
대단한 회풍탄지(回風彈指)로군요.
여인이 고개를 돌려 악승호를 보며 감탄조로 작게 말했다. 그리고는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청년들에게 다가갔다. 여인이 자신의 무공을 한번에 알아보자 악승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악승호는 회풍탄지를 이용해 이천운을 도와줬던 것이다. 회풍탄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림의 탄지신공과는 달리 회풍탄지신공은 이름 그대로 유선으로 돌아가며 공격하는 무공이었다. 때문에 청년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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